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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식집사의 꿈을 이루고자 바질을 키우고 있음

by 젤리퐁 2025. 7. 22.

이전 회사 동료가 바질을 직접 키워서 음식을 해먹는 스토리를 보고, 

갑자기 식집사에 대한 로망이 솟아올라 충동적으로 다이소에서 바질 씨앗과 화분을 구매함..ㅋㅋ

 

마침 구매한 이유를 남편에게 합리화 시키고자(?)

바질의 효능을 검색해보았는데,

 

'스트레스 및 불안 완화, 면역력 향성, 호흡기 질환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을 가진 허브' 라고 하더라

직장인으로서 스트레스(당연한 것)+아토피와 비염을 가지고 있는 설탕몸 같은 나에게 아 ! 주 ! 최적의 식물이었음

 

스스로에게 칭찬하며 바질 씨앗을 뿌리고 주 1-2회 물을 주며 틈틈히 새싹 자라는 것을 퇴근하고 힐링 요소로 삼게 되었다

5/30 첫 새싹의 감격 ㅠ ㅋㅋㅋ

어느덧 키운지 약 1개월이 정도가 되었는데 나름 생채기 없이 잘 자라나는 중으로 보여 매우 뿌듯한 상태임

중간중간 바질 자라는 속도가 좀 생각보다 더딘 것 같아서 검색해보았음

 

'바질은 건조에 약하고 수분을 좋아하지만, 과도한 물주기는 뿌리 썩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흙 표면이 1~2cm 마르면 물을 주되,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흙이 빨리 마를 수 있어 하루에 한 번 이상 물을 줄 수 있습니다.' 라는 네이버 검색창의 조언에 따라 주에 2-3회 정도 흙의 촉촉함을 체크하면서 주기 시작했더니 잎 자라는 속도가 좀 붙음!!!

 

(그 전에는 주 1회 주었다..링딩딩 바질씨 인생 1회차부터 여름 혹한기로 시작했음 ㅠ미안해)

 

첫 수확 낄낄

그래서 이렇게 첫 수확도 해서 바로 뜯어먹어봄

요리? 그런거 안함

그냥 생식으로 먹어보는 거임 그래야 식집사 아님?????

씨쳐서 먹긴 했음....

 

먹어보니 허브 향이 은은하게 입 안에서 퍼지고 깔꼼하게 마무리 되니 맛있더라

근데 뒤에서 아들이 엄마가 혼자 뭔가 사부작하더니 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쳐다봄..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혼자 씹어먹는 삶을 지속하다가 요 근래 바질씨는 이정도로 자랐음

더 무럭무럭 자라려면 아래에 자란 풀떼기들을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한다는 것 같던데 잘못된 정보면 알려주세요...(제발)

현재 바질씨 상태

뿌듯하도다 다음 2차 수확에서는 

바질을 활용한 파스타를 해보겠음 

다음 리뷰는 요리 레시피까지 활용해서 들고오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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