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기침 때문에 잠을 못자요, 천식 때문일까요?

호흡기 질환 한눈에

천식

호흡곤란과 기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관지 염증 질환입니다. 특정 자극에 노출되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요약

• 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 밤과 이른 아침에 증상이 심해졌고 계절 변화와 감염으로 악화되기 쉬웠습니다.
•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재발과 악화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 담배 연기와 미세먼지를 피하고 올바른 흡입기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목차 원인과 기전 증상과 진단 치료와 생활관리

응급 신호

증상이 급히 심해지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찼거나, 증상완화제를 사용했는데도 호전되지 않았다면 지체하지 않고 응급 진료가 필요했습니다.

원인과 기전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나타났습니다. 가족 중에 비슷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위험이 높아졌고, 아이 때부터 감작이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와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기관지 점막에 염증세포가 모여들어 염증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관지 점막은 붓고 점액이 늘어났으며 기관지 근육이 수축하여 숨길이 좁아졌습니다. 비만은 염증을 더 쉽게 악화시켜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서는 남자에게서 더 흔했지만 성장하면서 차이는 줄어들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났습니다.

담배 연기와 실내외 오염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대표 요인이었습니다. 간접흡연만으로도 소아에게 증상이 잘 나타났고, 성인에서도 약물 효과를 떨어뜨려 조절이 어려워졌습니다. 계절에 따른 꽃가루, 미세먼지 농도 증가, 급격한 기온 변화 같은 환경 변화도 악화를 자주 유발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은 특히 아이에서 잦은 악화의 원인이 되었고, 성인에서도 감염 후 기침이 오래 이어지면서 증상이 도졌습니다. 작업장에서 특정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도 직업 관련 천식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요인들에 반복 노출되면 염증이 지속되고 기도 벽이 두꺼워지면서 탄력이 떨어졌습니다. 이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기도개형이 진행되어 폐기능이 서서히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유발 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염증 자체를 조절하는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증상과 진단

대표적인 증상은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숨이 차는 느낌, 가슴이 조여 오는 답답함, 마른 기침이 반복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증상은 밤과 이른 아침에 심해지는 일이 잦았고, 운동을 시작할 때나 웃을 때,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실 때 심해졌습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다음에도 일시적으로 증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마른 기침만 오래 이어져 천식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목에 가래가 걸린 듯한 불편함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진단은 증상의 반복성과 변동성을 확인하고 폐기능 검사를 통해 좁아진 기관지가 약물 흡입 후 얼마나 회복되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 뒤 수치가 호전되면 가역성이 확인되어 진단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최대날숨유량계를 사용해 아침과 밤의 수치 차이를 기록하면 변동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했습니다. 객담 속 염증세포를 보는 검사나 호기산화질소 측정으로 기도 염증 정도를 가늠하기도 했습니다. 노인은 증상을 나이에 따른 변화로 여기거나 다른 질환과 구별이 어렵기도 해서 폐기능 검사가 더 중요했습니다. 아이는 검사를 협조하기 어려워 증상과 병력으로 판단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럴 때 천식을 의심했습니다

•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증상이 계절이나 밤 시간에 반복되었습니다.
• 감기 뒤 기침이 오래 이어졌습니다.
• 운동이나 웃음 후 증상이 도졌습니다.
• 가족 중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가 있었습니다.

치료와 생활관리

치료 원칙

천식은 증상이 없을 때도 기관지 염증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약을 바로 끊기보다 염증을 잠재우는 치료를 일정 기간 이어가야 했습니다. 치료의 중심은 흡입용 스테로이드 같은 조절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절제는 기관지 염증을 줄여 재발과 악화를 막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증상완화제는 기관지를 일시적으로 넓혀 숨찬 증상을 가라앉혔습니다. 조절제를 잘 사용했는데도 조절이 어렵다면 면역치료나 생물학적 제제를 고려했습니다. 약은 스스로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고, 일정 기간 안정된 뒤 의사와 상의하여 단계적으로 감량했습니다.

흡입기 사용과 환경 관리

흡입기는 올바른 사용법을 익혔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였습니다. 약을 분사한 뒤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고 잠시 숨을 참는 과정을 연습했습니다. 사용 후에는 입안을 헹궈 목 쉬는 불편감과 구강 부작용을 줄였습니다. 생활에서는 담배 연기와 실내외 오염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집에서는 환기를 짧고 자주 하거나 공기청정기를 활용했습니다. 꽃가루가 많은 시기에는 창문을 닫고 귀가 후에는 코와 눈을 깨끗이 씻어 자극을 줄였습니다.

운동과 감염 예방

천식이 안정되면 적당한 운동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찬 공기를 급하게 들이마시는 운동은 증상을 도질 수 있어 주의했습니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필요하면 운동 전 증상완화제를 미리 사용했습니다.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으로 호흡기 감염을 줄이면 악화 위험도 함께 낮아졌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약 사용을 중단하지 않고 증상 변화를 기록하며 필요하면 진료를 받았습니다.

일상 체크리스트

• 흡입기 사용법을 정확히 익히고 규칙적으로 사용했습니다.
• 담배 연기와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을 피했습니다.
• 감기 유행 시기에는 손 씻기와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줄였습니다.
• 증상이 안정되면 약을 단계적으로 줄였고, 모든 조정은 의료진과 상의했습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했습니다

• 말하기가 힘들 정도로 숨이 찼습니다.
• 증상완화제를 사용했는데도 호전이 없었습니다.
• 최대날숨유량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 글은 천식을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적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는 달라질 수 있어 증상 변화가 있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았습니다.